대구 남구 봉덕동 한 지하통로 옆 비탈면 붕괴…50대 남성 1명 사망

8일 오전 10시47분께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 옆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 1명이 구조물에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남구의 한 지하통로 옆 비탈면에서 암석이 무너져 내리며 근처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구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께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 옆 절개지에서 암석이 떨어져 도로변을 지나던 남성 A씨가 매몰됐다.

사고 직후 소방·경찰·남구청 등 88명의 인력과 차량 10대가 투입돼 긴급 구조 작업을 벌여 암석에 매몰된 A씨를 이날 오전 11시52분께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대구시와 남구는 사고 현장에 직원을 투입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추가 낙석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출입을 통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남구 비탈면 낙석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고원인 신속 파악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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