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야간부터는 GTX-B 공사 관련 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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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 북단 교차로 좌회전 차로 증설 및 도로 재설계 사업 후 모습 [서울 영등포경찰서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경찰이 시민 민원이 이어졌던 서울교 북단 상습 정체 구간의 차로를 재설계해 여의도 진입 차량 흐름 개선에 나섰다. GTX-B 공사에 따른 단계별 도로 통제도 본격화하며 교통 관리에 들어간다.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서울교 북단 교차로의 좌회전 차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하는 차로 재구획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여의도 진입 차량이 집중되며 출근 시간마다 의원회관 교차로까지 차량 대기 행렬이 이어지던 대표적인 병목 구간이다.
이번 개선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경찰은 신호 시간을 늘리지 않고 도로 구조만 조정하는 방식으로 좌회전 대기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47~50초 수준의 좌회전 신호는 유지하면서도 차량 처리량을 늘려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차로 확대로 교차로 내 꼬리물기 현상과 무리한 차선 변경에 따른 접촉 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여의도 일대에서는 GTX-B 노선 공사로 인한 장기 교통 통제를 시작한다.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4일 밤부터 성모병원 교차로~리첸시아 앞 구간에서 GTX-B 민자 4공구 환기구 설치 공사에 따른 단계별 도로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 공사에서는 63빌딩 방향 하위 1개 차로가 우선 통제된다. 공사 과정에서 수목 제거와 노면 표시 변경 작업도 함께 진행돼 해당 구간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보행 동선도 일부 바뀐다. 샛강 방향 남측 인도는 펜스 설치와 함께 전면 통제되며 보행자들은 반대편 인도와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경찰은 현장에 안내 표지판과 안전 요원을 배치해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GTX-B 공사는 2030년 8월까지 장기간 이어질 예정이다. 향후 공사 단계에 따라 추가 차로 통제와 가교 설치도 진행된다.
영등포경찰서 교통과는 “GTX-B 공사 기간 공사 관계자와의 비상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교통 불편을 발굴하고 개선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