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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려는 배에 탑승하는 모습. [AFP]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쿠웨이트군이 해안으로 침투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웨이트 내무부와 국방부는 “이달 1일 국경을 침입하다 체포된 일당 4명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이라고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교전 과정에서 쿠웨이트 병사 1명이 부상했고 침투조 중 2명은 도주했다.
이들은 어선을 이용해 쿠웨이트 북쪽 이라크·이란 국경 근처에 위치한 부비얀 섬으로 침투해 적대적 행위를 수행하려 했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부비얀 섬에는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 일환으로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구가 건설 중이며 이 항구는 지난 3월에도 이란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같은 날 바레인 검찰은 이란 혁명수비대에 포섭돼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종신형 3명을 포함해 20여 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왕실이 수니파지만 국민 다수가 시아파여서 종파적으로 불안정하다. 바레인 정부는 혁명수비대가 자국 시아파를 포섭해 간첩망을 구축하고 사회 불안을 조성한다고 보고 이란의 개입에 민감하게 대응해왔다.
한편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민간 선박 호송 작전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 재개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작전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WSJ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