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택시 기사 추천 로컬 맛집…부산 ‘택슐랭’ 개최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22일부터 24일까지
중구 등 원도심과 남구에서 개최, ‘택슐랭 신메뉴’공개

2025년 택슐랭 개최 장면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제11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과 남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택슐랭’은 10년 넘게 부산 길을 누빈 베테랑 택시 기사들이 직접 추천하는 ‘진짜 로컬 맛집’을 소개하는 부산의 대표 미식 축제로, 올해는 기존 원도심 4개 구에서 남구까지 범위를 넓혀 더욱 다채로운 부산의 로컬 미식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부산의 로컬 맛집과 미식 정보를 담은 안내서인 ‘택슐랭 가이드북’의 이용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교보문고 부산본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지점에 비치해 전국에서 부산의 맛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판을 별도로 만들고 ‘부산 올랭’ 외국어 메뉴판과 지도 큐알(QR)코드를 함께 수록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 세리머니는 오는 22일 저녁 7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택슐랭 맛집 시상식과 함께 특별한 다이닝타임이 진행되고, ‘2026 택슐랭 가이드’ 선정 맛집 음식을 활용해 아뮤즈부쉬(프랑스어로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라는 뜻),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택슐랭만의 특별한 코스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맛볼 수 있는 ‘택슐랭 신메뉴’. 2026 동백스타로 선정된 동구 차이나타운 노포 만두집 ‘신발원’과 해운대 한식 레스토랑 ‘소공간 다이닝’ 박기섭 헤드 셰프의 협업으로 두 미식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신메뉴를 메인요리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택슐랭 가이드북을 따라 원도심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원도심 탐험가 양성과정’, 원도심 코스를 달리고 식사까지 함께 즐기는 러닝크루 ‘택슐랭 런 더 원도심’ 등 축제 기간 원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는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택슐랭 전용 웹페이지’를 운영해 가이드북 다운로드는 물론 프로그램 일정, 식당 쿠폰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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