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2000원대 ‘새 기준선’
유류세 인하 7월까지 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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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중동 전쟁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한다고 밝힌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만에 소폭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4원 내린 2011.3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비싼 곳인 서울은 전주보다 0.4원 하락한 2051.4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원 내린 1994.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5.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6.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2005.9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적용된 6차 석유 최고가격을 다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당 10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2∼5차 최고가격과 같다.
기름값은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일정 수준 정부가 예측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2000원대에서 안착 중이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 21일 열린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국내가격도 최고가격제가 3차 이후로 동결되면서 큰 변동이 없다”며 “국내 주유소 96%가 변동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휘발유와 경유에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도 7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지난 3월 2차 최고가격 적용에 맞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15%, 경유 25%로 확대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