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무장 운용시험 완료…내년 양산

상륙작전 핵심전력으로 기대

[방사청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해병대용 국산 상륙공격헬기(MAH)가 모든 무장 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상륙공격헬기는 지난해 기관총, 유도무유도 로켓 및 공대지유도탄 사격시험에 이어 최근 공대공유도탄 실사격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4대 핵심 무장체계인 ▷터렛형 기관총 ▷공대지유도탄(천검) ▷70mm 유도무유도 로켓 ▷공대공유도탄을 모두 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격 자산으로 거듭났다는 설명이다.

방사청은 “최근 공대공유도탄 실사격 성공으로 상륙공격헬기는 적 공격헬기와 드론 등 공중 위협으로부터 기체를 스스로 보호하고, 상륙기동헬기를 엄호할 수 있는 공중 교전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 군 운용 헬기 최초로 공대공유도탄 탑재 및 발사 능력을 입증한 사례로, 해병대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 공중돌격부대(상륙기동헬기 탑승)의 생존성 보장을 위한 상륙기동헬기 엄호를 주 임무로 하며, 주·야간 표적획득 및 추적이 가능한 표적획득지시장비(TADS), 통합헬멧시현장치(HMD), 해상 운용에 최적화된 항전장비 및 자동비행조종장치(AFCS)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상륙공격헬기는 지난 2022년 10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2024년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무장 사격시험과 함정 운용시험, 환경시험 등 다양한 시험평가를 수행해 왔다. 방사청은 오는 8월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철 방사청장은 이날 한국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한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과 대전함(FFG, 3100톤급)의 캐나다 입항환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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