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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시아버지로부터 매일 수십 장의 사진과 영상 문자가 날아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공무원 A 씨는 시아버지한테 매일 일상 사진 20장 이상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사이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니다. 남편과 시아버지 사이도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매일 개인 카카오톡으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셀카’와 일상 사진, 봉사활동 모습, 영상 등을 10~30장 가량 보낸다.
A 씨는 “개인 메시지로도 보내고 가족 단톡방과 친척 단톡방에도 계속 올린다”며 “솔직히 친정 부모님도 나한테 이렇게 연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우리 엄마가 남편에게 매일 이런 식으로 연락하는 것 똑같은 상황 아니냐”고 했다.
A 씨는 “남편은 개입도 안 한하고 못 한다. 그냥 무시하라고만 한다”며 남편의 태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며느리 입장에서 시아버지 연락을 계속 무시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며느리인데 마음이 편하겠느냐”고 했다.
시부는 며느리에게 문자 뿐 아니라 전화도 자주 한다. A 씨는 “시어머니는 먼저 연락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시아버지만 유독 이렇다”며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고 털어놨다.
A 씨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시부로부터) 사진 두 장이 와 있는데, 이상한 덕담 같은 텍스트 사진에 자기 사진 AI 합성한 짧은 영상 같은 거 보냈다”며 “헛웃음이 다 나온다”라고 심경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차단하자”, “부모라고 전부 좋은 사람들인 건 아니고 자식 통해서 이득 얻을 생각 뿐인 사람들도 있더라”, “남의 감정이나 상황 배려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 시아버지로 존중할 필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