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미사일·드론 피격…“적대적 공격에 대응 중”

美 이란 공격 직후 쿠웨이트 피격 소식 전해져

지난 2003년 3월 미군 탱크가 쿠웨이트와 이라크 간 비무장지대 내 도로를 따라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이 종전 협상 중인 이란을 향해 추가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미군 기지가 있는 쿠웨이트에서 미사일 공격이 감지됐다.

28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쿠웨이트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쿠웨이트 방공망이 현재 적대적인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응 중”이라며 “국내에서 들리는 어떤 폭발음이든 방공 시스템이 (적의) 공격을 요격한 결과”라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미국 시간 기준) 만에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한 직후 쿠웨이트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것이다.

쿠웨이트는 미군 주둔 기지인 알리 알살렘 기지가 있는 곳으로,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공격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표적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란의 모하마드 모흐베르 최고지도자 수석고문은 지난 16일 엑스에서 “우리의 자제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쿠웨이트를 향해 직접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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