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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유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숏폼 커머스 마케팅 기업 윗유(witU)가 미국 틱톡샵 크리에이터를 한국으로 초청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 단순 제품 리뷰를 넘어 브랜드 체험, 성분 교육, R&D 방문, 서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해 크리에이터를 브랜드 팬으로 전환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윗유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미국 틱톡샵 어필리에이트 크리에이터 10명을 서울로 초청해 K-뷰티 브랜드 6개사와 협업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Trip to Korea’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합산 팔로워 약 763만명을 보유한 미국 크리에이터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최근 30일 기준 틱톡샵 어필리에이트 GMV는 약 98만4900달러, 한화 약 13억원 규모다.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돼 미국 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참여 브랜드는 롬앤, 마녀공장, 에스쁘아, 일리윤, 라운드랩, 이너시아 등 6곳이다. 프로그램은 하루에 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경험하는 ‘One Brand Per Day’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일정은 롬앤 플래그십 투어와 신제품 소개, 마녀공장 글루타치온 성분 교육, 에스쁘아 피부 톤 매칭 세션, 일리윤 아모레퍼시픽 본사 및 R&D 랩 방문, 라운드랩 춘천 공장 방문, 이너시아 클로징 디너 스폰서십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윗유는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핸즈온 세션을 통해 일반 리뷰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을 직접 써보는 데 그치지 않고 크리에이터별 맞춤 루틴, 브랜드 스토리, 개발 비하인드 등을 경험하게 해 장기적인 브랜드 호감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서울 체류 경험도 콘텐츠의 한 축으로 삼았다. 크리에이터들은 약 일주일 동안 서울에 머물며 브랜드뿐 아니라 도시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체험한다. K-뷰티를 단순 제품이 아니라 서울의 일상과 연결된 라이프스타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오전 시간대는 자율 콘텐츠 제작과 휴식 시간으로 배치해 자연스러운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윗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0편의 콘텐츠가 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틱톡샵 내 K-뷰티 카테고리의 어필리에이트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판매력을 갖춘 크리에이터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진배 윗유 글로벌 총괄 이사는 “점점 단기 출혈 경쟁이 심해지는 틱톡샵 환경에서 어필리에이트 GMV 확보뿐 아니라, 영향력이 큰 크리에이터를 브랜드의 진정한 팬으로 만드는 구조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라며 “크리에이터가 서울에서 경험한 8일이 향후 수개월간의 자발적 콘텐츠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틱톡샵은 미국 헬스·뷰티 온라인 리테일러 순위 8위에 오를 만큼 성장했으며, 플랫폼 내에서 뷰티 상품은 2초에 한 개 꼴로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