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승인으로 이날 새벽 ‘철거작업’ 재개
30일 새벽 완료시 열차운행 정상화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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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 붕괴 사고로 다수 열차들의 차량기지 출입이 막힌 가운데 27일 경기 고양시 행신차량기지에 KTX 열차가 멈춰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코레일이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후속 안전 조처를 고려해 29일에도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 현재 열차는 평시보다 약 23% 덜 운행중이다. 고가차도 철거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이르면 30일 새벽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542회로, 평소 735회에서 193회 중지된다.
운행률은 73.7%로, 이는 사고 이튿날인 27일 80.8%와 전날인 82.3%보다 더 줄었다. 이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 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다른 요일보다 많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X와 KTX-이음 등 고속열차는 383회에서 270회로 113회 운행 중지된다. 운행률은 전날 77.0%보다 하락한 70.5% 정도로 코레일은 전망했다. 운행 중지 구간은 전날과 같은 행신역∼서울역과 서울역∼청량리역이다.
또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352회에서 272회로 80회 중지돼, 운행률이 전날 87.2%보다 낮아진 77.3%로 예상된다.
ITX-새마을과 ITX-마음 열차 경부·호남·전라선은 서울역·용산역·수원역을 오가며, 무궁화호는 경부·호남·전라선 모두 대전역과 서대전역까지 오간다.
운행 조정 승차권을 환불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
코레일 측은 “서울시의 사고 복구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추가 조정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전날 작업중지해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의 철거계획서를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재개된 철거 공사가 30일 새벽께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경우 코레일은 이후 검토를 거쳐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