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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연구진 연구개발 모습.[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AI, 양자, 차세대에너지, 바이오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KAIST, GIST, DGIST,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아 해외 현지 실증(PoC·기술 실증),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을 지원하는 ‘2026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를 공동 운영하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다.
‘이머징테크 글로벌 론치패드’는 국내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실증(PoC)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준비 단계와 목표 시장에 따라 지원 방식을 나누고,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권역별 창업 네트워크와 해외 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창업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두 가지다. 1유형인 ‘글로벌 진출 트랙’은 이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일부 진출을 시도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기업은 해외 현지 기술 실증(PoC)에 참여해 기술의 현지 고객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 연계한 실증 환경과 전문가 네트워크도 지원받을 수 있다.
PoC(Proof of Concept)는 기술 실증 단계로, 실제 시장과 고객 환경에서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해외 고객 적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의 핵심 단계로 꼽힌다.
2유형인 ‘글로벌 준비 트랙’은 해외 진출 역량을 키우려는 기업을 위한 과정이다. 해외 진출 제품 및 고객발굴 전략 고도화와 투자 유치 시나리오 설계, 현지 시장 진입 방법론 등을 중심으로 PoC 맞춤형 교육과 집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PoC 특화 육성 이후에는 미국 서부·동부, 싱가포르 등 주요 혁신 거점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참가도 연계 글로벌 PoC 고객 발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은 현지 기업과 투자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 기술 검증과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4대 과학기술원이 담당하는 권역 내 이머징테크 기업이다. KAIST는 중부권, GIST는 호남권, DGIST는 대경권, UNIST는 동남권을 맡는다. 다만 기업 대표자가 4대 과학기술원 소속인 경우 소재지와 관계없이 소속 기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자와 교원, 대학원생 창업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각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권역별 창업 지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집해 전국 단위의 딥테크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기술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입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