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올리버 시 ‘마지막 날들’서 발췌
광화문·강남·제주 게시…8월말까지
광화문·강남·제주 게시…8월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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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빈 기자 |
‘동그랗게 말린 밝은 잎들이 속살거리지. 지금이야!’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을 여름편으로 새단장했다(사진)고 1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미국의 대표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 ‘마지막 날들’에서 발췌했다. 동그랗게 말린 어린잎이 피어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물론, 작은 잎사귀가 돋아나는 데도 치열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히 도전할 때 우리의 삶도 활짝 피어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메리 올리버는 열네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1984년 시집 ‘미국의 원시’로 퓰리처상을, 1992년 시선집 ‘기러기’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미국 문단의 거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푸른 잎사귀가 단단한 껍데기를 깨고 나오듯 시민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올여름이 내 안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활기찬 시간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1991년부터 36년간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 3곳에 걸린다. 박성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