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상급 ‘맞춤형 코스’…누구나 도전
초대형 에어바운스 ‘해치 아일랜드’ 설치
‘스마트 무인 스캐너’로 인파·안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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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모습,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지난해 총 65만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이달 5~7일, 3일간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시작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보다 완주와 참여의 즐거움에 중점을 둔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올해는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을 전면 확대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는 한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메인 행사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3종 경는 참가자의 체력과 숙련도에 따라 코스를 세분화했다. 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과 기존 참가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중급자 코스(22㎞)를 새롭게 도입했다.
참가자는 각 종목 완주 시 개별 메달을 받으며, 3개 종목 메달을 모두 결합하면 하나의 원형 메달이 완성된다. 초·중급 코스는 한강의 여유를 담은 서울색 ‘그린오로라’를, 상급 코스는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서울색 ‘모닝옐로우’를 적용해 기록보다 완주와 도전이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경기 당일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뚝섬한강공원(상급 코스는 잠실한강공원) 종합안내부스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사전 접수를 놓친 시민을 위해 현장 추가 접수도 선착순으로 일부 운영하지만 안전 관리를 위한 정원 초과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가족·연인·친구는 물론 누구나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무엇보다 한강 물 위에는 초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인 ‘해치 아일랜드’가 조성된다. 한강에 직접 뛰어드는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으로 ▷해치 바운스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수상 챌린지 바운스 ▷수상 트램펄린 ▷한강 로그롤링 등 각양각색의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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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리플릿. [서울시 제공] |
또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이벤트와 각종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공원 곳곳을 채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아이언루키’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경찰과 도둑 챌린지의 한강 해치 버전인 ‘해치 어디있치?’와 지정된 거점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해치 퍼즐런’이 색다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축제 첫날 밤인 5일 오후 7시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쉬엄쉬엄 시그니처 메달’ 점등 퍼포먼스와 함께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드론 라이트 쇼, 퓨전 국악팀 ‘그라나다’와 공연팀 ‘어쏘티드’의 뮤지컬 갈라쇼가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참가자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상과 수상 전역에 매일 1000명 이상의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코스와 혼잡 구간에 응급처치가 가능한 ‘세이프티 가드’를 촘촘히 배치하고, 소방·경찰과 공조해 신속한 의료 체계를 가동한다. 행사장 내 13개 주요 지점에 ‘스마트 무인 스캐너’를 설치해 축제 방문객 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파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강에서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라며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온몸으로 한강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