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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123rf]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김밥집에서 손님이 ‘김밥에서 돌이 나왔다’며 직원과 업주를 폭행하고 협박성 발언을 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 과천의 한 김밥집에서 손님의 갑질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직원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발생했다. 한 남성은 아내와 자녀와 함께 김밥집을 방문해 김밥 2줄과 돈가스, 음료 등을 주문했다. 이후 음식을 거의 다 먹은 시점에서 갑자기 “김밥에서 돌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남성은 “나 벤처 투자자고 아는 사람이 많다”, “넌 죽었어”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고, A씨에게 “김밥이나 싸는 게 감히”라고 말하는 등 폭언을 이어갔다.
또 A씨에게 젓가락을 던지고 음식물을 뱉는가 하면 사장의 손을 비트는 등 폭행을 하기도 했다. A씨가 해당 영상 촬영을 시작하자 이를 본 남성은 휴대폰을 빼앗으려 달려들었고, 주방까지 쫓아 들어와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밥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남성은 욕설과 소란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밥집에 도착하자 남성은 “나도 폭행당했다”며 피해자 행세를 했다.
하지만 다수의 목격자와 촬영 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남성은 돌연 무릎을 꿇으며 “난 잃을 게 많다. 신고 취소해달라”고 사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경찰에 남성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남성도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쌍방폭행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A씨는 ‘사건반장’에 “(남성의 갑질과 폭행이) 영상으로 다 남아있다. 남성의 쌍방 폭행 주장에 심각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