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림-김수지-김민선7, 1타 차 공동 선두

1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서교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서교림이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이틀째 8언더파를 몰아쳐 김수지, 김민선7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교림은 6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수지,김민선7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해 신인왕인 서교림은 “어제는 전반에 잘 풀렸다가 후반에 퍼트와 샷이 모두 흔들렸는데 오늘은 보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해 안정적인 스코어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교림은 버디 기회를 살릴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퍼트를 언급했다. 그리고 올 시즌 페이스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족스럽다”면서도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교림은 대회장인 성문안 코스에 대해 “컨디션이 매우 좋지만 그린 주변에 까다로운 상황이 나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최종라운드에 대해 “우승을 강하게 의식하면 흔들릴 수 있으므로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며 침착하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또한 “상황이 되면 파5 홀에서 적극적으로 2온을 노릴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김수지는 4번 홀 보기 후 나머지 홀서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조로 경기를 한 김수지는 바람이 적고 코스 상태가 좋은 최적의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김수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전에는 바람이 거의 없었고 코스 상태도 좋아 플레이하기 좋은 환경이었다”며 공동 선두 도약의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김수지는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든 것도 있었지만 중거리 퍼트가 잘 떨어졌다”며 현재 샷과 퍼트 모두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90점을 부여했다.

김수지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기대감과 부담감이 반반이지만 즐겁게 플레이하겠다”며 “결국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7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김민선7은 이날 100m 이내의 정교한 샷을 바탕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어냈다. 파5 홀 두 곳에서는 모두 투온을 시도할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김민선7은 “나 자신을 믿고 스윙과 퍼트 모두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고지우와 박혜준은 나란히 5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지우는 손목 부상 여파로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다. 고지우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라며 “침착하게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해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루키 양효진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현경, 성유진, 김민주, 김지수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올시즌 LPGA 투어로 활동무대를 옮긴 이동은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공동 18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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