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시타, 피지컬 AI 동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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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마친 뒤 시타자로 나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함께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시구를 마쳤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만남도 이뤄지면서 두 기업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에 관심이 모였다.
황 CEO는 이날 오후 4시14분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를 위해 잠실야구장에 도착했다. 황 CEO는 박 회장과 악수와 인사를 건넸다. 취재진의 시구 소감 관련 질문에는 황 CEO는 “시구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상징하는 등번호 9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다. 박 회장은 시타로 나섰다. 시구 지도는 두산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시타 지도는 포수 양의지가 맡았다.
두산 그룹은 황 CEO의 시구를 앞두고 경기장 입구에 “Welcome NVIDIA : Our Partnership – It All Starts Here(엔비디아를 환영합니다. 우리의 파트너십, 모든 시작은 이곳에서)”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실제 두 기업은 AI 반도체 공급망부터 피지컬AI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 핵심 소재인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과의 협력 기대감도 올랐다. 지난 4월 엔비디아의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두산로보틱스를 방문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업은 2027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 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차례로 선보이며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황 CEO의 K-치킨 사랑도 이어졌다. 엔비디아 측은 전날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순살크래커’ 113마리를 주문했다. 해당 치킨은 엔비디아 임직원과 황 CEO 가족들이 관전하는 2층 단체석으로 배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