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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낮 12시 3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A 씨를 모노레일에 태워 하산시키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라산을 오르다 의식을 잃은 40대 등산객이 주변에 있던 여고생의 응급처지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9분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코스에서 A(40대)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고등학생 B(19) 양으로 당시 아버지와 함께 산을 오르다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119 구급상황센터로 신고했다.
소방본부는 즉시 구급대를 보내고 관음사 관계자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ㅠ양을 통해 영상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B양은 구급관리센터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CPR)과 함 등반코스에 설치된 제세동기(AED) 사용을 안내받아 실시했다.
응급처리는 약 10간 이어졌다. B 양의 침착하고 발빠른 대처로 A 씨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인 신고 접수 9분만에 스스로 호흡하며 회복하기 시작했다.
낮 12시 3분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 씨를 모노레일에 태워 하산시킨 뒤 병원에 이송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구급센터의 영상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환자 평가와 정확한 응급처치 지도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