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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게티이미지닷컴]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쟁 발발 100일 만에 이란과 교전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노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공군(IAF)이 조금 전 이란의 방공 시스템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마쳤다”고 알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어 “밤사이 이뤄진 이번 공습에는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수십대가 투입돼 이란 내 전략적 방어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 작전 당시 약화한 탐지 및 방어 능력 복구를 위해 최근 이란 전역 곳곳에 방어 체계를 재배치했었다”며 “이번 공습으로 해당 시스템들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뤄지자 이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전날 오후 이스라엘 북부를 노려 탄도미사일 11발을 쐈다. 이는 지난 4월8일 휴전 이후 이란의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이스라엘의 석유화학 산업을 공습했다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했다고도 직접 밝힌 바 있다.
혁명수비대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카룬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며 “미국·시온주의 적들의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침략에 맞서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이 (이스라엘)하이파의 유사한 산업 시설을 방금 전(테헤란 시간 오전 11시께) 타격했다”고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석유산업과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위험한 게임을 시작했다”며 “이 게임의 파장은 역내 모든 에너지 시설로 확대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또 “이 게임이 전세계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한 책임은 이 전장의 주범인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