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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 포스터. [한국화랑협회]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수도권 남부 지역의 대표적 미술장터(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오는 25~28일 수원특례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3개 갤러리가 참여해 한국 현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선보인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신진 작가들부터 중견 및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특히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의 신작이 다수 출품돼 새로운 감각과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산갤러리의 윤필현 작가는 위트와 상상력이 결합된 작업을 선보이고, 갤러리우의 한충석 작가는 캐릭터화된 인물을 통해 관계의 본질을 탐구한다. 학고재의 굿모닝타운은 문신(타투)에서 출발해 다양한 매체로 확장된 작업 세계를 선보이며, 선화랑의 송지연 작가는 특유의 마티에르 화법으로 일상적인 풍경을 재해석한다.
평면 캔버스의 경계를 확장하며 입체적 조형을 선보이는 웅갤러리의 김영주 작가, 불안정한 청춘들의 초상을 그리는 제이슨함의 이목하 작가, 돌과 모래를 통해 시간의 의미를 시각화하는 갤러리 반디트라소의 윤위동 작가 등도 만날 수 있다.
블루칩 작가들도 컬렉터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데이트의 최병소, 갤러리그림손의 채성필, 이화익갤러리의 노준, JJ중정갤러리의 최영욱, 소울아트스페이스의 김덕기, 표갤러리의 황선태, 갤러리가이아의 유선태, 갤러리일호의 하태임, 콘크리트 갤러리의 국경오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이우환, 백남준, 김창열, 이대원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과 나얼, 낸시랭 등 다양한 매체와 대중문화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아울러 데이미언 허스트, 나라 요시토모, 무라카미 다카시, 앤디 워홀, 우르스 피셔, 베르나르 뷔페, 조나단 가드너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접할 수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2026 화랑미술제’와 마찬가지로 단일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솔로 부스’도 마련된다. 이길이구갤러리는 홍지희, 나인갤러리는 우병출, 갤러리도올은 키츠, 김리아갤러리는 이슬아의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파트너사인 수원문화재단은 특별전 ‘수문장’을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하는 ‘수문장 아트페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는 ‘파도(Wave)’를 주제로 수원 지역 작가 24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1979년 국내 미술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미술 시장을 발전시키고자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출범했다. 2024년부터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을 개최함으로써 화랑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새로운 미술 향유층과 컬렉터층을 확대하며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 갤러리 수는 첫해 95개에서 올해 103개로 늘었다.
일반 입장권은 2만원이며 수원시민과 학생에게는 특별 할인가인 1만5000원에 제공된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티켓을 도입해 성인 2인과 학생 1인으로 구성된 가족 3인권은 4만원, 성인 2인과 학생 2인으로 구성된 가족 4인권은 5만원에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