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모로코 통상장관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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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가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를 잇는 지경학적 요충지인 모로코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조속히 개시키로 했다. 모로코는 지경학적 요충지로,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원료인 인광석의 최대 매장국이기도 하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성교섭본부장이 모로코를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전날 오마르 헤지라 모로코 통상담당 국무장관과 회담하고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양국은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국장급 작업반을 신설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CEPA 협상을 조속히 개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CEPA는 기존 FTA 구조와 개방수준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형태의 통상협정을 지칭한다.
여 본부장은 현대로템 전동차 현지 공장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용 리튬 제련소 투자와 같은 우리 기업의 현지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모로코 정부의 지원과 협조도 당부했다.
이 외에 조선, 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놓고 의견을 공유했다.
여 본부장은 또 모로코 진출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들은 뒤 양국 간 협의 채널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로코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지 한국 화장품 전문매장을 찾아 K-뷰티 제품의 유통·판매 현황을 살피고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모로코는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라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교역·투자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