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키르기스, ODA·광물·디지털 등 산업협력 논의…양국 무역투자협력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바킷 시디코프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부는 1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제1차 한-키르기스스탄 무역투자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위에는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메데르베크 투마노프 키즈기스스탄 경제상업부 차관이 참석해 무역·투자, 개발협력(ODA), 핵심광물, 산업·비즈니스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교역액이 2021년 1억1300만달러에서 지난해 34억8000만달러로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상호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강화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추진할 키르기스스탄 ‘디지털전환 기술지도 사업’ 등 ODA 협력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광물자원 개발·가공 기술 협력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 양측은 안티몬, 텅스텐 등 키르기즈 내 유망 광물자원의 협력 잠재력을 확인하고, 광물자원 현황, 정책, 유망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지속가능한 개발·가공 기술 협력 가능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비즈니스 협력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배 국장은 틴치벡 울루 리스쿨 키르기스스탄 지질공사 부사장과도 면담해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주키르기스스탄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현지 진출기업 지원협의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과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방문으로 확인한 분야별 협력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대비해 양국 간 협력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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