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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 종료 후 오현규가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축구대표팀이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오현규(베식타시)의 결승 골로 역전승을 거둔 데 대해 영국 방송 BBC의 해설위원이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을 높이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 골에 이어 후반 35분 오현규의 결승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24분 ‘캡틴’ 손흥민(LAFC)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11분 만에 역전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오현규의 월드컵 데뷔 무대였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이자 현재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클린턴 모리슨은 “나는 주장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한 것이 옳은 결정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옳은 결정이었다”면서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를 투입했고, 그가 승부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현규의 투입과 관련해 “준비된 교체 카드였다”며 “본인이 아주 많은 노력을 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리슨은 “한국은 이번 승리와 승점 3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잘 안다”며 “이 승리는 앞으로 남은 대회를 치르는 데 큰 자신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거로 생각한다”며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 진영에서 그들의 특징과 우수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