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퍼센트, 하반기 상호금융권 연계투자 상품 출시

저축은행에 이어 상호금융권으로 확대
올 하반기 상호금융 온투업 연계투자 상품 출시


에이퍼센트 로고. [에잇퍼센트 제공]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업체) 에잇퍼센트가 올해 하반기 상호금융권과 협력한 온라인연계투자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상호금융의 온투업 연계투자는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온투업 연계투자는 은행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P2P(개인 간) 금융 투자 방식이다. 투자자는 온투업 플랫폼에서 대출 상품을 확인한 뒤 원하는 차입자나 프로젝트를 선택해 투자하며, 차입자가 내는 이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에잇퍼센트는 농협과 온투업 연계투자를 시작으로 상호금융권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상호금융권이 온투업 연계투자에 참여할 경우 중금리 금융 공급이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단위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잇퍼센트는 10여 개 저축은행과 연계투자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계투자 상품은 연평균 12%의 수익성과 1%대의 안정적인 연체율을 기록하고 있다. 에잇퍼센트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상호금융권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온투업 연계투자는 2025년 5월 본격 개시된 이후 1년 동안 누적 4,000억 원 규모의 중금리 신용대출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전체 79개 저축은행 중 49개 사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대상에 포함돼 있다. 업계에서는 온투업의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과 저축은행의 자금 운용 능력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상호금융과 온투업은 각각 지역 밀착형 금융과 디지털 신용평가 역량이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측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포용금융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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