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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지역위원장 공모가 마감된 가운데 김인호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15일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이른바 ‘낙하산 인사’ 논란이 반복되면서 지역 조직과 당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지역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30여 년간 민주당 조직을 지켜온 김 전 의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중 후보 청년 자원봉사자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동대문구 지역위원회 청년부차장, 민원부장, 동협의회장, 청년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당 조직의 기초부터 실무, 운영까지 경험한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수차례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본부장 등을 맡으며 지역 조직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직속 민생소통추진단 전국공동단장과 서울시 단장을 맡아 조직력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적 역량은 서울시의회 활동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김 전 의장은 제8·9·10대 서울시의원을 지내며 초선 때 재정경제위원장, 재선 때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맡았고, 3선 시절에는 역대 최연소 서울시의회 의장에 선출되는 기록을 세웠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뛰어난 정무 감각과 행정 경험,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동대문을 지역에서는 “선거철에만 등장하는 외부 인사보다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 조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위원장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라 당원 조직을 관리하고 지방선거와 총선을 준비하는 핵심 자리”라며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 맡아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 측은 “1987년부터 민주당 한 길을 걸어오며 동대문구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지역 발전과 당 조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대문을 지역위원회를 더욱 강하고 모범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87년 청년 자원봉사자로 정치에 입문해 서울시의회 최연소 의장까지 오른 김인호 전 의장. 오랜 정치 경험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동대문을 지역위원장 경쟁에 뛰어든 그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