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당심 선점 경쟁
![]() |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전남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들을 상대로 당권 경쟁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총리와 송 의원은 16일 전남 보성군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나란히 찾았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들의 동시 출격은 호남 지역 조직과 당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비슷한 시각 콘도 정문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벼운 악수로 인사를 주고받은 뒤 함께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10여개 테이블에 앉아 있던 당선인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당선 축하를 건넸다. 일부 당선인과 포옹하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축사를 한 김 총리는 “정부에 파견돼 일을 했던 임무를 마치고 당에 돌아오기로 했다”며 “당정의 완벽한 일치와 민생·실용·확장 노선을 통해 민주당의 연속적인 승리를 만들어 가는 일을 다시 하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과 민주당,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새로운 부흥과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하는데 자칫하면 흔들릴 수 있는 위기감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며 “긴장하고 혁신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송 의원은 최근 당내 상황을 우려하며 결집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 아래서 집권당 지지율이 내란 세력에 역전되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당내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대결하는 모습이 계속 뉴스거리가 되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