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현대화·예산 구조 개선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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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주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11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전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4년간 서울시 공공의료 분야의 성과를 평가하며 의료장비 현대화와 예산 편성·집행 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서울 공공의료 체계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서울의료원 암센터 설립 추진 △서남병원 증축 및 기능 개선 △보라매병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구축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 설치 △서북병원 치매안심병원 개소 등을 꼽았다.
강 의원은 “관련 사업들은 시민건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상당 부분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며 “의정활동 기간 동안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다만 시립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후 의료장비 문제와 관련해 “일부 시립병원에서는 30년 이상 된 의료장비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경쟁력과 진료 품질은 결국 장비 현대화에서 비롯되는 만큼 실질적인 장비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집행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강 의원은 일부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에 대해 “공사 지연과 행정절차, 병원 운영 병행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시민이 체감할 의료서비스 제공이 지연되는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건강국이 각 의료기관과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현장의 수요를 사전에 반영하고 필요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공공의료 체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거점병원들이 시민 기대 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혁신과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