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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타디움 명명권을 가진 질레트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때문에 스타디움 안팎 브랜드 로고 노출이 어렵게 되자 거품모양으로 천을 둘러싸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묘안을 꺼냈다.
질레트는 17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소한 우리가 가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수는 있지 않나. 리바이스도 똑같이 했다”며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질레트 스타디움 사진을 올렸다.
질레트가 올린 사진엔 스타디움 외벽 ‘질레트’ 상표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흰색 천으로 싸맨 모습이 보였다. 그 모양은 마치 질레트를 상징하는 면도 크림 형태를 갖췄다.
FIFA는 경기장 소유주들에게 브랜드 노출 금지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FIFA가 공식 스폰서들만 홍보하는 것을 원해 각 브랜드들은 흰 천으로 로고를 가렸다.
때문에 질레트 스타디움은 현재 보스턴 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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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
앞서 리바이스도 로고를 천으로 가려 마케팅에 활용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NBC 방송도 로고를 가리라는 FIFA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청에 따라 ‘리바이스’(Levi’s)라는 글자는 가려졌지만, 사용된 흰색 천은 박쥐 날개 모양이 알아볼 수 있도록 형태는 유지했다. 리바이스는 이를 반영해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도 로고를 흰 천으로 싼 이미지로 변경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리어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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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미국 내엔 명명권을 판매한 구장이 다수 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뉴욕 뉴저지스타디움으로, AT&T 스타디움은 댈러스 스타디움으로, 소파이 스타디움은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멋지다”, “간판을 면도할 거냐”, “씻어내면 매끄러워질 것”, “좋은 시도였지만 리바이스가 최고다”, “완벽해, 마케팅팀에 연락해”, “둘이(질레트, 리바이스)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게시물엔 리바이스도 댓글을 달고 등장했다. 리바이스 공식 계정은 “아, 그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네요”라며 반겼다. 이 댓글엔 ‘좋아요’가 202개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