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맛·지혜·음악 4가지 주제 종합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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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드 시드니’ 후원사 삼성전자의 인터랙티브 공간 ‘스카이 포털 스튜디오’. 시드니=함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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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드 시드니’ 후원사 기아자동차의 예술 퍼포먼스 ‘기아 리프랙션’. 시드니=함영훈 기자 |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23일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주도 시드니의 밤을 밝혔던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세계 최대급 종합 예술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며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가 5년 연속 후원한 ‘비비드 시드니’는 빛·맛·지혜·음악 등 4가지 주제로, 서큘러 키와 더 록스(Circular Quay & The Rocks), 바랑가루(Barangaroo), 달링 하버(Darling Harbour), 이너 시티(Inner City) 등 5개 주요 구역에서 2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빛’ 부문에선 얀 응우에마(Yann Nguema)의 ‘오페라 문디(Opera Mundi)’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스크린 삼아 서사있는 추상예술로 매핑했고, 크리스 레빈(Chris Levine)의 ‘몰리큘 오브 라이트(Molecule of Light)’는 시드니 하버브리지 인근을 밝히는 빛의 상징으로 자리했다.
메인스폰서였던 기아는 ‘반대의 것들이 하나로’(‘Opposites United’)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아 리프랙션’이라는 예술 퍼포먼스로 구현했다. 기아 EV3와 역동적인 레이저 효과, 어둠이 내린 후 공간을 변화시키는 반사 구조물이 어우러지면서 몰입형 빛의 예술을 펼쳤다.
삼성은 이번 축제기간 한국인들이 많이 투숙한 포시즌스 시드니 호텔 바로 앞, 퍼스트 플릿 파크에 인터랙티브 공간 ‘스카이 포털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를 사용해 ▷몰입형 포털 프레임 ▷반사 효과 ▷모션 기반 체험 등을 하면서 창의적인 사진 및 비디오 촬영 순간을 포착해 냈다. 이 삼성 스튜디오에는 늘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뮤직과 ‘지혜(아이디어)’ 부문에선 호주 무대에 처음 오른 해외 아티스트 41팀을 비롯해 생 레반트(Saint Levant)의 공연과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 클로이 자오(Chlo Zhao)의 특별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 션 베이커(Sean Baker), 퓰리처상 수상 작가 제리 살츠(Jerry Saltz),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록산 게이(Roxane Gay), 그래미상 후보 제인 로우(Zane Lowe) 등이 참여했다.
시드니=함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