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전설’ 모드리치, 200번째 A매치 출전…크로아티아 32강 불씨

교체 출전 크로아티아 부다미르 결승골
모드리치, 통산 5번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

24일 파나마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공을 다투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AP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크로아티아가 ‘불혹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의 활약에 힘입어 파나마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행 불씨를 살렸다.

크로아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L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서로를 압박했지만, 득점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한 크로아티아의 부다미르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파나마는 총공세를 벌였지만 추격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불혹의 전설 모드리치의 A매치 200번째 게임이기도 했다. 2006년 A매치에 데뷔한 모드리치는 이번이 통산 5번째 월드컵이다. 지난 2018년과 22년 월드컵에서 각각 준우승과 대회 3위를 이끈 바 있다.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에서도 나이를 잊은 듯 활발한 활동력을 보였다. 후반 2분 역습 상황에서는 전진 패스를 통해 마리오 피살리치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후반 36분까지 약 80분을 뛰었다.

크로아티아는 파나마를 꺾으며 32강 불씨를 되살렸다. 오는 28일 열리는 가나와의 3차전에서 승리해야 32강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파나마는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