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 스타트업 AST 스페이스모바일과 합작회사 설립
AST 위성 활용해 서비스 제공 예정…스타링크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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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링크 임무단 10-54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내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EPA]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라쿠텐 그룹이 일본 기업 중 최초로 독자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쿠텐 그룹은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이하 AST)과 합작회사를 설립, 일본 내 스마트폰과 직접 통신할 수 있는 저궤도 위성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간 일본 위성통신 시장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의존해 왔다.
라쿠텐 그룹과 AST의 합작회사는 라쿠텐 모바일의 자회사가 되며, AST의 위성 여러 대를 구입해 일본 국내용 위성 통신망을 확립한다. 올해 중 AST의 위성을 활용해 일본 내 일부 지역에서 라쿠텐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뒤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해가 발생하면 라쿠텐 모바일 외에 타사 사용자에게도 통신망을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저궤도 위성은 기지국이 정비되지 않은 산간 지역에서도 고속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해로 인한 일반 통신 장애 발생 시 비상 통신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본 내에선 소프트뱅크와 KDDI, NTT도코모 등 통신사가 스타링크를 이용한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선 스타링크를 이용한 위성 통신 서비스에 대해 경제 안보상의 우려가 대두해왔으며, 이에 일본 독자 위성 통신망을 육성하기 위해 최대 1500억엔(1조42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