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살려 새 일자리로…노동부, 423개 직업 분석한 재취업 가이드북 발간

고용부·고용정보원, 직무 유사성 분석해 맞춤형 추천
업무능력·환경·활동·지식 등 4개 영역 비교…온라인 서비스도 제공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구직자와 전직 준비자를 위해 기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재취업 직업을 추천하는 ‘직무 기반 재취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직업별 직무기반 재취업 추천직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직업 간 직무 유사성을 분석해 기존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재취업·전직 가능 직업을 제시하는 자료다.

이번 가이드북은 2024년 처음 개발된 콘텐츠를 최신 노동시장 상황에 맞게 보완한 것이다. 개인별 역량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러두기’와 ‘유의사항’을 추가하는 등 실용성을 높였다.

가이드북은 2025년 개정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세분류를 기준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전직 정보 제공 가치가 높은 423개 직업을 선정했다.

직업 간 업무수행능력, 업무환경, 업무활동, 지식 등 4개 영역을 분석해 ‘종합 직업 유사성 비율’을 제시한다. 유사성 비율이 높을수록 기존 경력을 활용한 전직이나 재취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분석에는 한국직업정보 재직자조사(KNOW) 자료가 활용됐다.

수록 대상은 경영·사무·금융·보험직 57개, 연구직 및 공학기술직 84개, 설치·정비·생산직 87개 등 대부분의 산업과 직군을 포함한 총 423개 직업이다.

가이드북은 임금직업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의 ‘직업내비게이션-전직가능직업’ 메뉴를 통해 직업별 분석 결과와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이번 정보집이 경력과 경험을 살려 새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 맞춤형 상담을 위한 매우 유용한 전문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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