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3만가구 분양…서울은 신길·중림동서 1000여가구 [부동산360]

7월 전국 2만9671가구…전년比 30%↑
수도권 2만252가구, 지방 9419가구 공급


지난 16일 오전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주택의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약 3만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전년 동월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68%를 차지한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6년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96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만2793가구)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가구에서 2만1679가구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252가구, 지방은 94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와 인천에 공급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812가구),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299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단지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고촌읍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2432가구),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롯데캐슬’(1859가구), 오산시 양산동 ‘오산헤리티지자이 1·2BL’(총 1783가구), 의왕시 삼동 ‘의왕역SK뷰’(1857가구) 등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성남, 남양주, 시흥, 이천 등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9단지’(2013가구),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 자이 힐스테이트&하늘채’(2706가구), 서구 불로동 ‘검단 AA17BL’(1435가구) 등 총 61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추홀구와 부평구, 검단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도권 분양 물량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경남이 가장 많은 4355가구를 공급한다. 거제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1307가구), 진주시 ‘힐스테이트 포레나 진주’(1032가구), 창원시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201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남에서는 ‘충남내포신도시 5차 대방엘리움’(882가구)과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7차’(62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부산에서는 ‘부산장안지구 중흥S-클래스’(531가구)와 ‘더샵 대연 트리센트’(80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밖에도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676가구),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엘리움 F2BL’(746가구),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26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로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높은 분양가를 상쇄할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 생활 인프라, 배후수요 등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있어 이에 따라 청약 수요도 분양가격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6월 분양시장은 예정 물량 대비 실제 공급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6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3만126가구였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실제 분양실적은 2만4914가구로 예정 물량의 약 83% 수준이다. 일반분양 역시 예정 물량 2만5097가구 중 2만2434가구가 공급돼 약 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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