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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함정 및 선박 사이버보안 기업 싸이터가 스틱벤처스, 선보엔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싸이터는 선박의 설계부터 건조, 운영, 유지보수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사이버보안 검증과 국제 규제 대응 문서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투자기관들은 국제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조선·해양 분야에 특화된 보안 기술과 초기 사업화 성과를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해양 및 방산 분야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채용과 솔루션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확대와 함께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해외 조선·해양 시장 진출에도 투입된다.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싸이터의 위협 모델링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026년 우수 정보보호기술 제품’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현재 싸이터는 라쿠텐 마리타임과 함께 수십 척 규모의 글로벌 상선 사이버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망 보안이 중요한 함정 MRO 시장과 방산 사이버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해양 사이버보안 서밋에서 국내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최근 일본 도쿄 글로벌 IR 행사와 싱가포르가 참여한 해양 스타트업 로드쇼에도 참가했다.
싸이터는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미국의 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외 방산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선박과 함정을 아우르는 사이버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