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김대중 정부 업적 언급 눈길
K자형 양극화 우려 다각도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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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3대 메가프로젝트는 단순한 지방에 대한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최종 승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0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미 한계에 직면한 수도권을 넘어 성장의 축을 전국으로 다극화하면 국토 전체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가로 이어질 투자계획 수립과 투자계획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책임지고 전국의 모든 청년에게 더 큰 기회의 창을 열어줄 이 길에 국민과 기업, 정부, 정치권 모두 하나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박정희 정부와 김대중 정부를 차례로 언급하며 시대마다 이뤄낸 산업정책 성과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되돌아보면 역대 정부들도 시대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약의 문을 열어왔다”면서 “예를 들면 1970년대 박정희 정부는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수출입국 길을 열었고, 2000년대 김대중 정부는 IT기술 대국의 길을 닦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속도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반발짝만 늦어도 영원히 뒤처지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과감한 전략, 속도감 있는 실천으로 우리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양극화 우려에 대해서는 “K자형 양극화를 방치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나아가 국민통합과 사회의 안정성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극화 완화에 국정 성패가 달렸다는 자세로 다각도의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기본적 생활 안전망 강화를 토대로 공정한 노동시장 형성, 골목경제 활성화, 청년을 포함한 모두의 자산 사다리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또 “최근 예상되고 있는 추가 세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