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58P 출렁” 코스피, 5.76% 급반등에 8000선 탈환…장중 변동폭은 역대 2위[투자360]

기관 4조4450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팔자’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5% 넘게 반등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변동폭은 758.18포인트까지 벌어지며 역대 두 번째 수준의 극심한 변동성을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해 7378.10까지 밀렸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반도체 대형주로 집중되며 상승 전환했고 오후 1시 39분께 8000선을 회복한 뒤 장중 한때 8136.28까지 치솟았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758.18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기록한 971.61포인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장중 변동폭이다.

급격한 상승세에 오후 1시 47분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6거래일 만이며 올해 들어 31번째다.

수급은 기관이 장세를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조44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941억원, 2조192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22% 오르며 30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10.88%상승해 240만원대에 올라섰다.

SK스퀘어(4.20%), 삼성전기(3.27%), 현대차(2.07%), LG에너지솔루션(2.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9%)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마감했다.

지수는 875.18로 출발, 장중 823.98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여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2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103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46%),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코오롱티슈진(3.67%), 원익IPS(1.14%), 리노공업(4.66%)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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