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는 방송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남자 멤버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누나답게 멤버들을 이끌며 살들이 챙기기도 하고, 때론 흥을 불어넣어 활발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어떤 상황이 처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무장해제 시켰다.
윤세아는 10m 높이의 코코넛 나무에 올라 나무에 매달린 채로 코코넛을 3개 정도 따내는 파워와 끈기, 그리고 용맹함은 대단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했다. 남자들도 모두 손을 들어버린 미션이 아니었던가. 그 장면을 보면서 윤세아라는 배우가 완전히 달리 보였다. 그러면서도 간간이 여성스럽고 섬세한 매력도 발산했다.
윤세아는 정글의 소머즈를 비롯해 윤형, 센 아이, 흥세아, 먹방세아, 꼼꼼세아, 끈기세아 등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매력을 발산, 대체 불가한 홍일점 역할을 일당백 해내며 역대 최강 정글의 여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누구보다 열정적이던 그녀가 체력의 한계를 느껴 쓰러졌을 때도 응원의 메시지는 끊이지 않았다. 아프고 힘들어 울음을 터트리면서도 “버티려 했는데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며 부족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그녀의 따듯한 마음 씀씀이에 모두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은 것.
이렇듯 예능 프로그램 속 윤세아는 하나부터 열까지 솔직하면서도 꼼꼼하고, 자유로움 속에 씩씩하면서도 끈기 있는 반전매력의 소유자였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자연스레 대중에게 ‘진짜 호감 캐릭터’로 다가갔고 장르, 영역을 불문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녀임이 입증됐기에 앞으로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병기선임기자wp@heraldcorp.com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