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수입 창출을 위해 새로운 분야 뛰어 드는 기업들이 생기면서 기업 및 산업간의 영역 파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는 최근들어서는 소매업체들이 금융시장에 뛰어 드는 케이스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진출이 기존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 등 금융업에 진출 = 최근 아마존닷컴은 중소형 리테일러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닷컴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아마존은 이들 업체의 판매실적으로 바탕으로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기존 시중은행들이 대출기관들 보다 저렴한 이자율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판매업체들의 경우 판매대금을 바탕으로 상환이 이뤄지는 만큼 현금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멤버십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는 최근 주택 모기지 상품을 내놓았다. 코스트코는 지난 1년간 이 모기지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멤버십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는 최근 주택 모기지 상품을 내놓았다. 코스트코는 지난 1년간 이 모기지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14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코스트코는 시범 운영동안 이미 1만건의 모기지 대출을 했다. 코스트코는 또한 RV와 보트, 그리고 요트 구입에 대한 융자 프로그램도 가지고 있고 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융자와 자동차 융자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메리칸엑스프레스와 함께 은행 데빗카드 대신에 선불카드를 발행해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도 금융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며 특히 생명보험 상품 판매도 고려 중이다. 이밖에 샘스클럽에서는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 낮은 이자율, 비용 등으로 공략 = 아마존의 경우 실제 거래 업체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시중 은행 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 주고 상환도 기존 거래 계좌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함을 더했다.
이미 아메리칸엑스프레스와 함께 은행 데빗카드 대신에 선불카드를 발행해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도 금융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며 특히 생명보험 상품 판매도 고려 중이다. 이밖에 샘스클럽에서는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 낮은 이자율, 비용 등으로 공략 = 아마존의 경우 실제 거래 업체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시중 은행 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 주고 상환도 기존 거래 계좌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함을 더했다.
코스트코의 경우도 모기지를 처리하면서 소비자들을 현혹했던 온라인 광고와는 달리 소비자가 직접 비교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면에서도 거품을 제거했다. 이들은 특히 소비자와 업체들이 은행까지 또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한곳에서 모든 것을 다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 시중 은행과의 경쟁 = 이같이 소매업체들이 금융업에 뛰어드는 것은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의 득세로 고객을 잃었기 때문에 새로운 수입원 창출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소매업체들과 전통적인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이 볼 만해졌다.
사실 미국 대형 은행들은 여전히 대출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은행을 더이상 이용하지 않는 인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지한 소매업체들이 속속 금융기관들의 틈새를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 시중 은행과의 경쟁 = 이같이 소매업체들이 금융업에 뛰어드는 것은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의 득세로 고객을 잃었기 때문에 새로운 수입원 창출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소매업체들과 전통적인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이 볼 만해졌다.
사실 미국 대형 은행들은 여전히 대출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은행을 더이상 이용하지 않는 인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지한 소매업체들이 속속 금융기관들의 틈새를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 금융에서 벗어나 기업을 상대로 하는 대출 상품도 서서히 나오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상업용대출을 두고 경쟁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성 부족 지적도 있어 = 소매업체들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이다.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전문성이 떨어지는 소매업체를 통한 금융상품 구입이 자칫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성 부족 지적도 있어 = 소매업체들의 금융상품 판매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소 엇갈린 반응이다.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전문성이 떨어지는 소매업체를 통한 금융상품 구입이 자칫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 무분별하게 대출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있어 차후 부실대출로 이어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