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에서 비극적인 운명으로 헤어진 첫사랑을 찾는 천재 탈북 의사 박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천신만고 끝에 북한을 빠져나온 박훈(이종석 분)은 사건사고 끝에 명우대학병원에 들어가 타고난 천재적인 의술능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살려내며, 연인 송재희(진세연 분)를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종석은 능청스런 코믹-가슴 아린 슬픔-격한 분노-상처 받은 눈물-폭풍 카리스마-애틋한 순애보 등 다양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극중 적재적소에서 “딱” 소리와 함께 지어보이는 박훈 표 윙크로 천연덕스러움을 보여주는가 하면, 송재희를 떠올릴 때 마다 아픔을 드러내고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격분, 절절한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수술실에 들어선 의사가 가질 수밖에 없는 절대적인 사명감과 그에 따른 카리스마 등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해내면서, ‘닥터 이방인’ 박훈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의 몫으로 고뇌하는 순간마다 “의사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거라”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떠올리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하고 극진한 사랑을 밀도 높은 내면연기로 표현해 애잔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이종석은 코믹과 멜로, 액션, 로맨스 등 각종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주인공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가슴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박훈의 심상찮은 행보를 그려낼 이종석에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종석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화했던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박훈 역을 통해 이종석의 저력이 또 다시 발휘되고 있다”며 “숭고하고 지독한 사랑과 의사로서의 사명감 등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종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박훈은 아버지 박철(김상중 분)의 친구에게 보자기로 쌓여진 상자를 받았다. 그 안에서 아버지의 가방과 깨진 안경을 발견한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간 아버지를 떠올리며 비통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