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음악에세이 내레이션’ 윤여정에 “책임감 배웠다”

가수 김동률이 자신의 음악에세이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윤여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률은 지난 10월 중순 부터 ‘김동률의 동행, 음악을 읽다’라는 음악 에세이 연재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엄정화, 윤여정, 존박, 오상진, 조원선, 이효리, 이상순, 유희열 등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음악에세이는 김동률 6집 음반 ‘동행’의 10곡을 듣고 그 곡의 제목에 해당하는 에세이를 김동률과 지인들이 나누어 읽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등을 출간해 화제를 모은 베스트셀러 작가 강세형이 에세이를 썼다.


‘김동률의 동행, 음악을 읽다-내 사람’을 내레이션, 화제를 모은 배우 윤여정은 바쁜 스케줄에도 김동률의 부탁에 선뜻 나레이션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률은 “윤여정 선생님께 부탁드리기 전 무척 망설였습니다. 제가 실례를 범하는 건 아닐까하고요”라며 조심스러운 섭외 과정을 전했다. 하지만 윤여정은 흔쾌히 “지금 내가 부산 영화제에 내려와서 정신이 없어요.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할게. 하면 되지 뭐 그까짓거 내가 못해주겠니”라고 섭외에 응했다.

김동률은 “화법이나 말투에 대한 조언도 해주셨지요. 그렇게 작가와의 조율 끝에 원고가 완성됐고 녹음 당일 선생님께선 손수 손글씨로 꼼꼼하게 원고를 정리해오셨습니다”라며 “선생님은 진정 프로시구나. 이렇게 오랜 시간 후배들에게 존경받고 ‘핫’할 수 있는 이유는 크고 작음을 떠나 자기가 하는 일을 완벽하게 최선을 다하려는 책임감에서 오는 것이겠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네요”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률은 “중간에 맘에 안 들면 바로 끊고 다시 녹음해도 된다 라고 윤여정선생님께서 말씀하셔 놓고, ‘얘 너 이제보니 CF 감독들보다 더 독한 애구나! 내가 임상수 감독 영화 후시 녹음도 두 번 이상 안하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동률은 나레이션 녹음 후기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꼼꼼하게 기록, 내레이션 참여자 전원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한편 김동률은 이번 정규 6집 ‘동행’을 발표 이후 8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2014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 <동행>‘을 이어나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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