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김명민-오달수 콤비의 힘? ‘조선명탐정2’, 벌써 100만 눈 앞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1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감독 김석윤ㆍ제작 청년필름)는 지난 주말(2월 13일~15일) 72만9577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1510명으로 개봉 한 주 만에 100만 관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앞서 ‘조선명탐정2’는 개봉 첫 날 11만3445명을 모으며, 전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의 오프닝 스코어 9만7036명보다 앞선 기록으로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의 흥행세가 오는 설 연휴까지 이어진다면 전작의 470만 흥행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량 은괴 유통 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두 사건의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김명민-오달수는 여전한 찰떡 호흡으로 웃음을 터뜨리며, 팜므파탈 캐릭터에 도전한 이연희의 변신도 관심을 모은다.

스파이액션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관객 수 54만7363명(누적 71만3522명)을 기록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개봉 외화 가운데선 1위를 차지했다. ‘조선명탐정2’보다 상영관 수가 100여 개 관 적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적이다.

포크음악 열풍을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이야기 ‘쎄시봉’이 같은 기간 21만6675명(누적 109만1763)을 모아 박스오피스3위에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14만1273명(누적 2,475,818명)을 기록, 개봉 4주차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개봉 첫 주말을 맞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7번째 아들’은 ‘조선명탐정2’, ‘킹스맨’과 희비가 엇갈렸다. 제프 브리지스, 벤 반스, 줄리안 무어 등 할리우드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볼거리 등으로 무장해 기대를 모았으나, 스토리가 기존 판타지물과 차별화된 재미를 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박스오피스 9위(4만8000명, 누적 7만4736명)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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