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베스트댓글] 4차 공판 서정희, 서세원 협박 폭로 “막장 드라마보다 더해”

[헤럴드경제]방송인 서정희가 4차 공판에서 서세원으로부터 “내연녀를 건드리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아내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의 4차 공판이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317호 형사법정에서 속행됐다. 뒤늦게 출석한 서정희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서정희는 증인석에 앉아 “판사님. 제가 남편이 바람 한번 폈다고, 폭행 한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제가 죽어야 믿겠습니까. 내가 이 자리에 없으면 믿어줄 것입니까”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서정희는 “19살에 남편을 만났다. 남편과 부적절한 성폭행에 가까운 동거를 통해 만났다. 32년 동안 포로생활이었다. 남편의 말 한마디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지난 1980년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한 후 1983년 결혼식을 올린 서세원·서정희 부부.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가정을 꾸려왔다.

이어 서정희는 사건 발단에 대해 “지난해 3월 10일 서세원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 후 서세원이 시나리오 구상으로 인해 자주 해외로 출국했다. 외박을 자주 하고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당시 미국에 머물던 서세원이 전화로 나를 협박하기도 했다. 그 내용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다. ‘(만나고 있는) 여자를 건드리면 가만 안 두겠다’ ‘이혼을 요구하면 죽이겠다’ ‘아들과 딸을 죽이겠다’고 욕설을 퍼부었다. 심리적으로 극도의 공포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정희 4차 공판 서세원 폭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일이다” “내연녀 때문에 조강지처와 딸 아들까지 죽이겠다는 말을 하냐 쓰레기네” “바람 피고도 뻔뻔하게 내연녀 건들지 말라니” “여자 때리는 남자는 안 봐도 사이즈 나온다” “저런 사람이 한때 최정상에 있던 연예인이었다니” 라며 공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정희씨 힘내세요” “남은 인생 기운 내서 자식들과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라며 서정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 도중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 소송을 진행 중이다. 5차 공판은 다음 달 21일에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