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분노의 질주:더 세븐’ 블록버스터 수준을 한층 더 높여놨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상상 그 이상의 호쾌한 액션으로 돌아왔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3월 30일 오전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사상 최악의 상대를 마주한 도미닉(빈 디젤)과 최강의 멤버들이 펼치는 최후의 반격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1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폴 워커의 유작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전설 답게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한층 더 짜릿하고 아찔한, 초호화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무장했다. 미국의 LA, 일본 도쿄, 중동 아부다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이국적인 배경으로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액션의 신세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분노의 질주’의 전매특허 카체이싱은 물론,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슈퍼카들의 스카이 다이빙, 차를 통해 초고층 빌딩을 뚫고 맞은 편 빌딩으로 날아오르는 등 큰 스케일의 액션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액션의 한계를 뛰어넘는 장면으로 극장가를 주름 잡을 최고의 오락영화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빈 디젤과 제이슨 스타뎀의 단단한 액션 연기도 눈을 즐겁게 한다. 마치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정확하게 주고받는 이들의 액션 합과 이를 더욱 역동적으로 담아내는 화려한 카메라 기법이 카체이싱 장면만큼 흥미롭다.

무엇보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폴 워커의 생전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으로 큰 의미를 남긴다. ‘분노의 질주’로 스타덤에 오른 폴 워커는 2013년 11월 30일 ‘분노의 질주:더 세븐’을 촬영하던 중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제작을 겸하고 있는 빈 디젤은 시리즈의 촬영을 포기해야하는 순간을 맞았지만 폴 워커를 위해 그의 형제인 칼렙 워커와 코디 워커의 도움으로 이 작품을 완성시켰다. 마지막 장면은 폴 워커가 가족, 빈 디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빈 디젤과 폴 워커는 영원히 우정을 나누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서로 다른 길로 향해 나아가는데, 그 위로 올라가는 ‘FOR Paul’이라고 올라가는 자막은 고인 폴 워커를 떠올리며 숙연하게 만든다.

시리즈물의 정석이며, 블록버스터의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놓은 ‘분노의 질주:더 세븐’이 주는 짜릿함이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일 개봉. 러닝타임 137분.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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