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녀석 맛나겠다2’(총감독 최경석ㆍ감독 노나카 카즈미ㆍ 제 공/투 자 ㈜미디어캐슬, 이하 ‘고녀석2’) 측은 1편을 수입하고 2편의 제작 및 기획을 총괄한 강상욱 프로듀서와의 1문1답을 공개했다. ‘고녀석2’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원작을 100% 국내 자본 및 기술력으로 스크린에 옮겨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강상욱 프로듀서는 ‘고녀석’ 1편을 수입한 데 이어 제작에도 참여한 이유에 대해 “수입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한국시장에서 릴리즈하는 사업구조의 성장성에 한계를 느꼈다”며 “한국 영화시장은 갈수록 덩치가 큰 메이저 작품들만 원하고, 관객들의 취향과 정서 또한 극장이 만들어 가고 있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시장에도 통할만한 ‘내 콘텐츠’가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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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녀석 맛나겠다2`의 제작을 총괄한 강상욱 미디어캐슬 이사. |
그렇다면 ‘고녀석2’를 첫 제작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 그는 제작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고려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동화에 대한 충성도, 작품성, 1편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수익 등 모든 측면을 고려했고, 불확실한 한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작품을 고심한 끝에 ‘고녀석2’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고녀석2’는 1편에 비해 대상 연령층을 낮추고 원작동화의 세계관과 메시지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원작자 미야니시 타츠야가 이번엔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적극 참여했다. 강상욱 프로듀서는 “일본은 본인의 원작을 영화화하겠다는 것에 대해 매우 고마워하는 입장”이라며 “이런 면에서 일본은 정확한 비전과 계획만 제시하면 전혀 까다롭지 않다. 분명히 배울 점이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상욱 프로듀서는 “앞으로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계약한 책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3편 그 이후도 제작하려 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TV 시리즈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제대로 된 공룡 캐릭터 프랜차이즈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오래도록 사랑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