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전자발찌 차고 초라한 출소…방송 복귀는 “어림 없어”

[헤럴드경제] 성범죄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2년 6개월 만에 세상으로 나왔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고영욱은 10일 오전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고영욱은 출소 후 “성실하고 바르게 살겠다”는 말을 남겼다. 다만 방송 복귀와 관련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고영욱은 향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전자발찌를 차고 3년을 지내야 하는 고영욱이 연예 활동에 복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전자발찌가 아니더라도 성범죄자로 낙인 찍힌 고영욱을 사회적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복귀시킬 방송 관계자가 있을 리도 만무하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도 방송 복귀가 요원해 보이는 이유는, 크고 작은 물의를 일으킨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고영욱이 저지른 행동은 시간이 흐른다고 여론이 나아질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판결했다. 아울러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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