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이날 신지의 모창능력자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신지와 같은 무대에 서 옛 일을 회상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지는 “저희 의지랑 상관없이 중간에 이간질이 있었고 불화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솔비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선배여서 어려웠을 것”이라며 “저는 솔비가 저한테 물어보지 않고 그렇게 다가오지 않아서 미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 후 극적으로 화해했다. 솔비가 연예계 생활을 잠시 중단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둘이 다시 만났고, 신지가 솔비 지갑에 몰래 30만원을 건네 솔비를 울렸다는 후문.
솔비는 현역 가수가 히든 싱어의 모창능력자로 출연하는 건 드문 일이지만, 선배 신지를 위해 용기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는 “언니는 내게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잘 표현하지 못했다”며 “생일을 앞두고 있는 언니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 모창능력자로 참여하게 됐다. 함께 노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가슴 짠한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 탈락한 솔비가 모습을 드러내자 신지는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였다가 잠시 뒤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솔비 외에 여성 솔로가수 앤씨아도 모창능력자로 출연, 관심을 모았다. 앤씨아는 신지 데뷔 당시 불과 3살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지는 “히든싱어에 나오면서 큰 용기가 필요했고 코요태 멤버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지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실연’, ‘비상’, ‘미련’, ‘빙고’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히든싱어’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능력자의 노래 대결을 펼치는 JTBC 대표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JTBC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