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Mot) 드디어 컴백…8년만에 5인조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곡의 신곡을 미리 공개하던 밴드 못(Mot)이 드디어 정규 3집 ‘재의 기술’로 8년만에 컴백한다.

기존의 못 음악적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밴드 사운드를 진하게 입혔다. 한층 더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는 ‘못 스러움’이 묻어나는 곡들로 앨범이 꾸며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의 제목인 ‘재의 기술’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어떤 순간의 경험과 기억으로부터 무언가를 되살려내는, 곡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창작행위에 대한 메타포로 붙여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어썸머/테이블사운드 제공]

‘재의기술’에 수록된 노래들에서는 한 순간의 감정을 온전한 형태로 재현해 내려는 뮤지션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헛되었어’,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등 더블 타이틀곡 포함 11곡이 수록됐다.

‘비선형’과 ‘이상한계절’ 단 두장의 앨범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못(Mot)은 지난 2008년 보컬 이이언의 성대결절과 기타리스트 지이의 탈퇴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건강회복 이후 솔로로 활동해 온 이이언은 자신의 공연 세션연주자였던 조남열(드럼), 이하윤(건반), 송인섭(베이스), 유웅렬(기타)을 못(Mot)의 정규멤버로 받아들이며, 5인조의 풀밴드 체제로 못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2016년 3월에는 정규 3집 발매 기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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