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감독상 수상…디카프리오가 바통 이어받을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올해 아카데미 감독상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다.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름이 호명되고 무대에 오른 이냐리투 감독은 먼저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재능있고 뛰어난 제작진과 출연진 덕분에 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야말로 ‘레버넌트’이고 진정한 연기를 보여줬다”라며 “톰 하디, 모든 아메리카 원주민들,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아직도 피부색 때문에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이 많다”라며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운이 좋은 일”이라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멕시코 출신인 이냐리투 감독은 지난 2014년 영화 ‘버드맨’으로 첫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고, 올해 ‘레버넌트’로 2년 연속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레버넌트’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에서 동료들에게 버림받고 아들까지 잃어 복수하기 위해 돌아가는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야기다.

jinlee@heraldcorp.com

[사진=오스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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