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MV 콜라보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뮤직비디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에피톤 프로젝트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3일 정오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3집 ‘각자의 밤’의 수록곡 ‘낮잠’이 삽입됐다. ‘낮잠’은 느린 피아노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낮잠’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에피톤 프로젝트의 보컬이 그려낸 분위기가 두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담백하게 담아낸 뮤직비디오의 진한 여운과 잘 어울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뮤직비디오 컬래버레이션

에피톤 프로젝트는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낮잠’은 상실과 무력에 대한 감정을 노래한다”라면서 “일상이 텅 비어버린 느낌, 그 시간들을 아무렇지 않게 천천히 견뎌내야 하는 느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치 어떤 하루의 ‘조제’처럼”이라며 곡에 대한 설명을 보탰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와 여자 주인공 조제(이케와키 치즈루)의 시선으로 나뉘어 각자의 시선에서 본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랑을 떠난 이유를 담담하게 설명하는 츠네오의 독백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유모차 안에 타고 있던 조제와의 첫 만남부터 츠네오가 개조한 유모차를 타고 세상을 구경하는 조제, 추운 겨울날 바다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의 모습 등으로 이어진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17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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