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첫방 성적표, ‘태후’ 재등장 불구 ‘나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지난 밤은 ‘딴따라’에겐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20일 밤 10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첫 방송을 했다.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뒤를 이어 수목극 제왕 자리를 넘겨받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었다. ‘킬미 힐미’(MBC)의 지성, ‘응답하라 1988’(tvN) 혜리의 만남에도 흥행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더군다나 KBS가 회심의 ‘태양의 후예 스페셜’을 선보여 ‘악재’가 꼈다. 그럼에도 불구 ‘쪽박’은 면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딴따라’는 전국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은 7.2%다. 첫 방송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였다.


‘딴따라’ 1회 방송분에서는 신석호(지성)이 잘나가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자신이 키운 아이돌 그룹 ‘젝슨’을 데리고 독립하려다 오히려 ‘팽’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극 중 대사에서 신석호는 “우린 ‘딴따라’잖아. 노래하고 춤추자. 왜 일반인 흉내를 내고 그러니 오글거리게”라며 냉정한 매니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혜리는 소년소녀 가장 그린 역을 맡아 동생을 위해 살신성인하는 따뜻한 누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극 전개가 뻔하고 혜리의 연기가 완전히 무르익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어 21일 방송되는 2회 방송분의 시청률은 비상이 걸렸다.


같은 날 동시간에 방송된 KBS2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1’은 3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막을 내린 기세를 이어갔다. 전국 기준 17.7%, 수도권에서는 19.5%의 시청률을 냈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전국 기준 11.3%, 수도권에서는 12.6%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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