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18년, IRP 15년 연속 영예
작년 9월 적립금 45조…시장 주도
작년 9월 적립금 45조…시장 주도
KB국민은행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확정급여형(DB)은 18년,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15년 연속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IRP 분야 전체 사업자 적립금 규모에서 한 해도 빠짐없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DC형은 2007년부터 18년 연속, 개인형 IRP는 2010년부터 15년 연속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전체 사업자 중 처음으로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규모가 4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기준 47조7000억원을 달성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023년 11월 40조원을 넘어선 지 1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장기간 퇴직연금 적립금 1위는 고객을 중심으로 퇴직연금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라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문가 전담 배정, 퇴직연금 전담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객의 편리한 퇴직연금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금 전용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달 중에는 인공지능(AI) 상담사를 통한 ‘퇴직연금 고객관리 AI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의 자세를 통해 국민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